제품명도 모르는데, 사진으로 검색하면 우리 제품이 나올까?
시디즈 T50 2세대 사진을 구글 렌즈에 넣자 브랜드는 나왔지만 AI는 다른 모델로 읽었습니다. 국내 검색 화면과 새 서치콘솔 보고서를 함께 살펴봅니다.
마음에 드는 의자를 봤는데 브랜드 로고는 가려져 있습니다. 제품명을 추측해 검색창에 적기보다 사진을 찍어 찾는 편이 빠릅니다. 브랜드 담당자라면 그다음이 궁금해집니다. 비슷한 물건이 줄지어 뜰 때, 우리 제품도 그 안에 있을까요?
시디즈 T50 2세대 공식 사진을 실제로 검색해봤습니다. 시디즈라는 브랜드는 나왔지만, 구글의 AI 답변은 사진 속 의자를 다른 모델인 T50 AIR 2세대라고 불렀습니다. 이번에 서치콘솔에 생긴 새 보고서가 이 차이까지 알려줄까요?
검색창에 이름을 적지 않는 고객
사진 속 의자는 흰색 등판과 둥근 머리받침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이름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고객에게는 ‘사무용 의자’라는 단어보다 사진의 모양이 출발점입니다. 구글 렌즈는 촬영하거나 올린 이미지를 바탕으로 비슷한 상품과 관련 페이지를 보여줍니다.
Google · 사진으로 제품을 찾는 Lens 사용 예시시디즈 T50 2세대 사진을 Lens에 넣었습니다
이번에는 국내 제품으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시디즈 공식몰의 T50 2세대 상품 사진 URL을 Lens에 넣었습니다. 제품명을 검색어로 입력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 사진은 배경이 정돈된 공식 이미지입니다. 고객이 매장에서 찍은 사진도 똑같은 결과를 낸다는 뜻은 아닙니다.
브랜드는 맞았지만 AI가 제품 모델을 잘못 읽었습니다
결과에서 시디즈라는 브랜드는 찾았습니다. 그런데 AI 개요는 사진 속 제품을 T50 AIR 2세대로 설명했습니다. 입력 사진의 공식 상품명은 T50 2세대입니다. 브랜드가 언급됐다는 사실과 고객이 찾던 모델을 정확히 알려줬다는 판단은 다릅니다.
국내 판매처가 보이지만 제품까지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시각적으로 일치하는 항목’ 상단에는 시디즈 T50 AIR 2세대, LG전자 홈스타일에 올라온 듀오백 의자, SSG의 다른 시디즈 T50 상품이 보였습니다. ‘정확히 일치하는 결과’에는 T50 2세대 공식 상품 페이지뿐 아니라 다른 T50 계열의 공식 페이지도 함께 나왔습니다. 같은 사진이 여러 페이지와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모델 혼동의 원인을 AI 하나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한 장의 사진과 한 번의 검색으로 특정 제품의 노출 순위를 주장할 수도 없습니다.
9월 24일, 서치콘솔에 새로 생긴 보기
구글은 2026년 9월 24일 서치콘솔에 ‘웹: 멀티모달’ 검색 유형을 추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검색 실적 보고서뿐 아니라 생성형 AI 실적 보고서에서도 이미지가 들어간 웹 검색을 나눠 볼 수 있게 한 변화입니다. 구글 렌즈, 안드로이드의 서클 투 서치, 이미지 업로드, 크롬의 ‘이미지로 검색’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서치콘솔에서 웹 검색 유형을 ‘멀티모달’로 나눕니다
검색 실적에서 검색 유형을 열고 ‘멀티모달’을 고르면 됩니다. 위 화면은 구글의 example.com 시연 자료입니다. 수치가 HDRN 실적이거나 특정 제품 사진의 성과인 것은 아닙니다. 구글은 이 기능을 순차적으로 제공하며, 해당 검색에서 사이트로 유입되는 트래픽이 있을 때 지표가 나타난다고 설명합니다.
보고서를 볼 때는 전체 숫자만 보지 말고 어떤 주소가 표시됐는지 살펴보세요. 오래된 블로그 글만 보이고 정작 상품 페이지는 찾기 어렵다면, 고객이 사진을 눌렀을 때 어디로 가야 하는지부터 점검할 이유가 생깁니다. 단, 보고서에 주소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그 제품이 모든 사진 검색에서 제외됐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습니다.
Google Search Central · 시각검색 실적 보고 발표Google Search Console 도움말 · 생성형 AI 실적 보고서노출 숫자가 알려주지 않는 것
‘멀티모달 노출이 늘었다’는 보고를 받았을 때 곧바로 ‘우리 의자가 사진 검색에서 추천됐다’고 말하면 한 걸음 건너뛴 셈입니다. 서치콘솔은 우리 사이트로 이어지는 결과가 보였는지를 집계합니다. 고객이 어떤 사진을 넣었는지, 그 화면에 경쟁사의 어떤 상품이 함께 있었는지, 왜 우리 제품을 눌렀는지는 이 숫자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생성형 AI 보고서의 노출은 구글 검색의 AI 개요·AI 모드에 표시된 사이트 링크를 기준으로 합니다. 일반 검색 실적에도 포함된 데이터이므로 두 보고서의 숫자를 더해 ‘전체 노출’이라고 써서는 안 됩니다. 무엇보다 노출과 클릭, 클릭 뒤 구매는 서로 다른 일입니다.
그래서 화면 확인과 보고서 확인을 함께 해볼 만합니다. 고객이 실제로 공유한 사진 유형을 몇 가지 골라 날짜와 지역, 검색 방식을 적고 결과를 봅니다. 다음에는 서치콘솔의 관련 페이지 변화를 살펴봅니다. 두 자료를 나란히 놓을 수는 있어도, 특정 사진 한 장이 보고서의 어느 노출에 해당하는지 연결할 수는 없습니다.
Google Search Console 도움말 · 생성형 AI 실적 보고서사진을 찾았다면, 다음에는 상품 페이지를 읽습니다
검색에서 확인한 시디즈 T50 2세대 공식몰에는 의자 사진과 모델명, 색상 선택, 구매 조건, 제품 비교와 가이드 링크가 함께 있습니다. 검색 화면에서 모델이 혼동됐다면, 도착 페이지에서 그 차이를 분명히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사진을 본 다음, 제품명과 구매 조건을 확인하는 화면
실제 고객은 사진이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결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찾던 모델이 맞는지, 원하는 색이 있는지, 가격과 구매 조건은 무엇인지 살핍니다. 상품 페이지의 사진이 선명해도 모델명이 모호하거나 오래된 가격이 남아 있다면 발견 다음 단계에서 망설이게 됩니다. 반대로 텍스트만 자세하고 제품을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없다면 사진으로 찾던 고객에게 답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 화면은 10월 2일에 캡처했습니다. 현재 가격이나 재고의 기준으로 사용하지 마세요. 시디즈와 HDRN의 제휴·프로젝트 사례도 아닙니다.
시디즈 · T50 2세대 공식 상품 페이지이미지를 늘리기 전에 고칠 것
사진 검색을 대비한다고 상품마다 비슷한 합성 이미지부터 여러 장 만드는 팀도 있습니다. 먼저 대표 제품이 실제로 구별되는 사진이 있는지 보세요. 정면만 있는지, 측면이나 사용 장면에서도 같은 모델로 알아볼 수 있는지, 이미지가 제품 페이지에 제대로 실려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구글은 선명한 이미지, 관련된 본문 가까이에 놓인 사진, 내용을 설명하는 파일 이름과 대체 텍스트를 권합니다. 이미지를 CSS 배경으로만 넣으면 구글이 그 이미지를 색인하지 않는다고도 안내합니다. 그렇다고 파일 이름에 키워드를 반복하면 검색 순위가 오르는 식의 공식은 없습니다. 사진이 무엇을 보여주는지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적는 것이 우선입니다.
상품을 판매한다면 사진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구글은 Lens에서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Merchant Center의 상품 정보를 올리고 상품 목록에 참여하며 이미지 권장사항을 따르라고 안내합니다. 제품명·모델·가격·재고처럼 변경되는 정보는 공식 상품 페이지와 서로 맞는지도 봐야 합니다. 이 조건을 갖췄다는 사실이 특정 사진에서의 노출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Google Search Central · 이미지 검색 권장사항Google Search Central · 전자상거래 콘텐츠의 노출 위치사진에서 발견된 뒤에도 브랜드는 평가받습니다
고객이 사진으로 우리 제품을 찾았다고 합시다. 이후 공식몰에서 크기를 확인할 수도, 네이버에서 후기를 찾아볼 수도, 영업 담당자에게 납기나 설치 조건을 물을 수도 있습니다. 업종에 따라 이동 경로는 다르지만, 사진 검색 결과 하나가 고객의 선택을 끝내지는 않습니다.
이번 업데이트가 반가운 이유는 그 시작점을 이전보다 덜 막연하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과를 알려면 보고서의 노출·클릭과 상품 페이지 방문, 장바구니나 문의, 실제 구매를 구분해야 합니다. 가격 변경이나 광고 집행이 같은 기간에 있었다면 사진 개선 하나의 효과로 돌려서도 안 됩니다.
HDRN이 BEO에서 보려는 것도 이 연결입니다. 사진에서 발견되는가, 도착한 페이지에서 제품을 알아볼 수 있는가, 다른 채널의 설명을 확인한 뒤에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가. 첫 번째 숫자가 생겼으니, 이제 그다음 화면을 더 꼼꼼히 볼 차례입니다.
고객이 제품명을 모르고 사진으로 검색할 때, 우리 제품의 발견 가능성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같은 사진을 구글 렌즈에 넣어 결과를 직접 보는 것과, 서치콘솔에서 사이트의 시각검색 노출을 살펴보는 것은 서로 다른 확인입니다. 구글은 2026년 9월부터 이미지가 포함된 웹 검색을 별도 유형으로 볼 수 있게 했습니다. 다만 그 숫자가 어느 사진에서 어떤 제품이 추천됐는지, 구매가 일어났는지까지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제품 사진과 실제 상품 정보를 점검하고, 검색에서 연결된 페이지와 이후 방문·구매를 함께 보아야 합니다.
함께 궁금해하는 질문
서치콘솔에 멀티모달 데이터가 없으면 사진 검색에 전혀 나오지 않는 건가요?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제공 시점, 선택한 기간과 필터, 해당 검색에서 사이트에 발생한 트래픽을 먼저 확인하세요. 보고서가 비어 있는 것과 특정 사진 검색에서 제품이 절대 보이지 않는 것은 다른 판단입니다.
이미지의 파일 이름과 대체 텍스트만 바꾸면 Lens에 나오나요?
보장되지 않습니다. 사진의 선명도와 제품 페이지의 맥락, 상품 정보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판매 상품이라면 Merchant Center의 상품 데이터와 목록 참여 상태도 확인하세요.
멀티모달 노출이 늘면 구매도 늘었다고 볼 수 있나요?
아닙니다. 노출, 클릭, 상품 페이지 방문, 문의·구매를 별도로 보아야 합니다. 같은 기간의 가격·광고·재고 변경까지 확인해야 변화의 원인을 과장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고한 자료
- Google Search Central · 시각검색 실적 보고 발표
2026년 9월 24일 발표된 웹 멀티모달 검색 유형 필터, 적용 보고서, 포함되는 검색 방식을 확인합니다.
- Google · 사진으로 제품을 찾는 Lens 사용 예시
제품명을 모를 때 사진을 촬영하거나 업로드해 비슷한 제품과 쇼핑 정보를 살피는 사용 장면을 확인합니다.
- Google Search Console 도움말 · 생성형 AI 실적 보고서
웹의 텍스트 기반·멀티모달 검색 유형과 AI 개요·AI 모드 보고서의 노출 집계 범위를 확인합니다.
- Google Search Central · 이미지 검색 권장사항
이미지의 발견 가능성, 선명도, 주변 본문, 파일 이름과 대체 텍스트에 대한 공식 권장사항을 확인합니다.
- Google Search Central · 전자상거래 콘텐츠의 노출 위치
Google Lens에 제품이 검색되도록 준비할 때 Merchant Center의 상품 정보, 상품 목록 참여, 이미지 권장사항을 함께 살피라는 안내를 확인합니다.
- 시디즈 · T50 2세대 공식 상품 페이지
국내 상품 페이지에서 제품 사진, 모델명, 색상, 가격과 비교 안내가 고객에게 어떻게 제시되는지 살펴봅니다. 시각검색 노출 성과의 근거는 아닙니다.
검토 기준과 적용 시 유의사항
2026년 10월 2일 시디즈 T50 2세대 공식 상품 사진 URL 한 장을 로그인된 브라우저의 한국어 Google Lens 검색에 넣고 AI 개요·시각적으로 일치하는 항목·정확히 일치하는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같은 날 Google의 9월 24일 발표와 서치콘솔 도움말, 이미지·전자상거래 공식 안내를 대조했습니다. Lens 화면은 실제 관찰 화면에서 계정·위치 정보를 제외한 부분만 발췌했고, 표지만 AI로 제작한 콘셉트 이미지입니다.
- 서치콘솔의 사이트 노출·클릭 자료만으로 특정 소비자의 사진, 개별 제품의 추천 이유, 경쟁 상품과의 순위나 구매 전환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 Lens 관찰은 공식몰의 깨끗한 제품 사진을 사용한 단일 세션입니다. 고객이 촬영한 사진이나 다른 지역·계정·시점의 결과를 대표하지 않으며 HDRN의 작업 성과도 아닙니다.
- 실제 검색에서는 시디즈 브랜드와 T50 2세대 공식 페이지가 확인됐지만 AI 개요는 T50 AIR 2세대로 잘못 식별했습니다. 브랜드 노출을 정확한 모델 식별이나 구매 성과로 해석할 수 없습니다.
검토: HDRN Evidence Review · 편집 원칙

